제주도 항공편 지연·결항·운항 여부 확인, 보상, 대처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휴가 되면 제주도로 여행을 많이 갑니다. 하지만 안개, 돌풍, 비, 눈 등의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편이 결항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럴때 비행기가 이륙하는건지 마는건지, 그리고 보상이나 대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연·결항·운항 여부 확인하기

1. 제주국제공항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2. 상단 메뉴 중에 운항정보 > 출발/도착안내 메뉴를 클릭합니다.
3. 출발/도착안내 페이지에서 각 시간 및 항공사 별로 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좀 더 자세한 시단대만 보기 원하신다면 공항, 시간, 항공사 등의 필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일부 항공사만 결항이라면 해당 항공사에 문제가 있는거지만 기상악화 등으로 대부분의 항공편이 결항된다면 대부분 실시간으로 반영되겠지만 일부 항공사는 아직 확정을 내리지 않아서 결항 상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망설이지 말고 바로 항공사로 전화해서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기상악화로 인한 보상

현행 '소비자 피해 보상 규정'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 및 지연의 경우 항공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2014년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보면 항공기 결항과 운송지연 시 항공사가 숙식비 등을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기상 상태, 공항 사정, 항공기 접속 관계, 안전 운항'을 위한 예상하지 못한 조치 또는 정비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는 제외한다.' 라고 합니다.

결국 날씨가 좋지 못한 것은 항공사 책임이 아니니 이용자가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상악화 대처 방법

제주도는 섬이다 보니 좀 더 갑작스런 기상 변화로 지연되거나 결항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안개의 경우 30분 전쯤 결항 문자를 받게 되고, 태풍의 경우 3시간 전쯤에 결항 문자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누구라도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우선적으로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정말 날씨가 좋지 않다면 안타깝지만 안전을 위해 계획된 일정을 변경하시는게 당연합니다.

날씨가 애매한데 비행기를 타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하나의 항공사만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 항공사와 직접 연락해서 예약을 해놓고 이륙 확정된 항공사가 있다면 그 후에 나머지 예약건들은 취소하시면 됩니다.

물론 항공사마다 예약취소에 대한 수수료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당장의 불편함과 업무 일정 등과 비교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항공사들도 사업자이기 때문에 각 항공사 별로 정책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불편하고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항공사가 통일된 사유와 방안을 갖추면 좋겠지만 어려울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상악화로 인해 결항된다면 계획에 없던 것이기에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을텐데 저는 그보다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께서 좋은 날씨에 여행, 업무를 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