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카타르월드컵의 27번째 태극전사 오현규 선수가 수원삼성에서 스코틀랜드 명문클럽인 셀틱으로 이적했습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매년 1위 경쟁을 하고 근 10년 동안 9번의 우승을 차지한 강팀입니다.
셀틱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1월 25일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5년 계약을 했다." 라고 오피셜을 띄웠고 오현규 선수의 등번호는 19번입니다. 이적료는 약 40억원이라고 하네요.
오현규 선수는 매탄고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중 수원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하고 K리그에 데뷔해 11경기를 뛰었고, 2020~2021시즌에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해결했기 때문에 해외진출의 걸림돌이 없습니다.
셀틱은 카타르 월드컵 전부터 오현규 선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4~5차례 동안 이적료를 높게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냈고, 수원삼성은 오현규를 붙잡고 싶었지만 선수의 앞날을 위해 이적에 동의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삼성은 오현규 선수를 포함해 권창훈 선수와 정상빈 선수까지 총 3명을 해외로 이적시키게 됐습니다. 권창훈 선수는 현재 김천상무에 있고, 정상빈 선수는 울버햄튼 이적 후 그라스호퍼에 임대 중입니다.
셀틱은 기성용선수와 차두리선수도 몸담았던 팀으로 우리나라 축구팬들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또 챔스와 유로파에도 자주 출전하기 때문에 해외축구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낯익은 팀이기도 합니다.
현재 셀틱은 12개 팀 중 20승 1무 1패 승점 6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팀 내에는 조 하트(GK), 아론 무이(MF), 제임스 맥카시(MF) 등의 유명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K리그를 안봐서 오현규 선수를 몰랐습니다. 오현규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지는 못했지만 실력이 충분했기에 함께 카타르로 갔을거라고 생각했고, 최근 유튜브를 통해 1:1 대결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이 선수는 무조건 성공하겠다고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셀틱 오피셜을 확인해서 기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작성했네요. 저는 우리나라 중앙 공격수들이 더 많이 해외로 진출하면 좋겠습니다. 제 세대에는 이동국 선수, 박주영 선수, 지동원 선수, 황의조 선수 등의 훌륭한 선수들이 있는데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앞으로 조규성 선수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좋겠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선수들이 잘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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