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무정차 통과, 전국장애인협회 시위에 대응

요즘 서울에서 출근길에 지하철 지연으로 많이 힘드신 분들 계실텐데요.

22년 12월 13일부터 일부 지하철역에서 무정차로 통과한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 분들은 무슨 내용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경찰 등과의 회의를 통해 12월 13일 출근길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가 열리는 지하철역에서 무정차로 통과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12월 12일 ~ 12월 15일사이에 4호선, 6호선 삼각지역에서 하루 중 오전 8시와 오후 2시 이렇게 두차례에 걸쳐 선전전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정차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시위규모가 크거나 시위강도가 높아 열차 지연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역장이 관제와 상의해 무정차 결정을 내린다고 합니다. 지연의 구체적인 기준은 현장 판단에 맡기기 위해 특정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교통공사 관제업무내규, 영업사업소 및 역업무 운영예규에 따르면 운전관제·역장은 승객폭주, 소요사태, 이례 상황 발생 등으로 승객 안전이 우려될 경우 역장과의 협의 또는 종합관제센터에 보고해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시킬수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 시위는 이 중 소요 사태 또는 이례 상황에 해당한다고 서울시에서 판단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지하철 무정차 통과로 인해 시민들의 출근길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관계자는 "시위에 따른 열차 지연과 혼란에 따른 피해가 더 크다고 판단하고 무정차를 검토하게 되었다. 시민 불편을 줄이는 조처를 병행하겠다." 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는 무정차 통과가 결정된 역에서는 차량 내에서 안내방송을 하고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전안내 문자는 별도로 발송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출근길 불편을 겪지 않으시길 바라고 앱 설치하셔서 확인하고 며칠만 조금 일찍 출근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들 힘내시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