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보다 비싼 경유... 유가보조금 확대

최근 경유 가격이 1리터당 1944원으로 휘발유보다 10원 이상 비싸다.

그에 따라 화물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해 [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을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경유 가격 오름세에 대응해 운송 및 물류 업계의 부담완활르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가격을 현행 1리터당 1850원에서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7월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수급 대상인 영업용 화물차 등에 대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한시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유류세 인하로 인해 경유값이 떨어지면 유류세와 연동되는 보조금이 감소하는데, 이 부분을 정부가 메워주고 있다.

정부는 현재 1리터당 1850원을 기준으로 초과분의 50%를 부담하고 있다.

이렇게 기준가격이 낮아지면 그만큼 초과분이 늘어나면서 화물차 운전자가 받는 보조금도 증가하게 된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에 제출한 59조4000억원 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5월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국회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히 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말했다고 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경유 재고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당분간 경윳값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좋은 사건들이 모두 지나가고 물가가 빨리 안정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